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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스피커의 크기에 따른 분류 작성자  운영자
번 호   10 작성일  2005-01-21 조회수  22796
내 용   1. 북셀프(Bookshelf)

북셀프(Book Shelf)형은 말 그대로 책장에 넣어서 들을 수 있는 사이즈의 스피커를 총칭하는 말이다. 물론 아주 큰 책장이라면 아주 큰 스피커도 들어갈테니, 책장에 들어간다는 것은 좀 애매한 표현이지만 우퍼가 대략 8인치이하이고, 스피커 인클로저에서 우퍼 밑으로 충분한 거리가 확보되지 않아서 바닥에 그냥 놓기가 어려운 제품을 북셀프 타입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오래전에는 정말로 책장안에, 책들과 함께 스피커를 넣어서 사용하는 분들도 많이 있었다. 이렇게 되면 스피커의 인클로져의 앞면이 마치 평면 배플처럼 연장되고, 책이 스피커를 누르므로 통의 진동이 억제되는 등 좋은 효과를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음상 재생을 Hifi의 주된 모토로 하던 시절의 이야기이고 요즘처럼 스피커 사이에 홀로그래픽하게 생기는 음장을 중시하는 시대에는 맞지 않는 것이다.

요즘에는 북셀프형이라고 책장이나 선반에 대충 올려 놓는 분들은 없으며, 대부분이 단단한 받침을 만들거나 스피커 스탠드를 구입하여 설치하고 있다. 또한 스피커 주변이나, 양 스피커 사이에도 물건들을 두지 않는 것이 음장재생에 유리하다.

일본의 어느 평론가는 스피커 주변의 환경을 이야기할 때에, 스케이트 선수가 스피커를 한 바퀴 자유롭게 돌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라고 이야기 하지만, 사실 일반적인 가정 환경에서는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어쨋든 스피커 뒤와 옆에는 가능한한, 충분한 공간을 띄어 두어야 한다.

한편 북셀프형중에서 Celestion 3와 같이 크기가 작고, 저역이 약한 시스템은 메이커에서 일부러 벽에 가깝게 설치할 것을 권장하는 경우가 있다. 벽을 이용하여 저역을 증강시키는 것인데, 저역의 양감은 크게 할 수 있는 반면에 혼탁해지기 쉬우므로 세심한 조정이 필요하다. 우선 벽에서 충분히 띄어두고 며칠동안 소리를 들어 본다.

고역이 세다는 느낌이 들면(저역이 약하다는 것이므로) 생각되면 몇 cm가량 벽에 가깝게 설치하고 다시 며칠간 들어본다. 고역이 선명하다는 느낌이 들면(저역이 밸런스가 잡힌 것이므로) 최적의 설치 위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더 벽에 가깝게 하면 중고역이 혼탁하다는 느낌이 오게 된다. 이런 조정은 충분한 여유를 갖고 천천히 조정하는 것이 좋다.


2. 플로어 스탠딩(Floor Standing)

플로어 스탠딩도 말 그대로 바닥에 그냥 놓는 스피커를 총칭하는 말이다. 물론 트집을 즐겨 잡는 분들은 마음만 먹으면 어떤 스피커도 바닥에 그냥 놓을 수 있지 않느냐고 반문하실지도 모르겠다.

그런 분들을 대비하여 정의를 좀 변경하면 바닥에 그냥 놓을 것을 상정하여 설계한 스피커라는 것이 좋은 정의가 될 수 있겠다. 대부분 우퍼가 대형인 경우가 많고, 우퍼에서 나온 저음이 바닥에 필요이상으로 반사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인클로져 자체가 우퍼를 바닥에서 꽤 들어 올려 주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플로어 스탠딩 중 인클로져 앞면 배플이 넓고, 앞면 배플에 덕트가 뚫려 있는 제품들은 북셀프에 비해서 뒷 벽과의 거리에 민감하지 않으므로,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다. 톨보이도 바닥에 그냥 놓을 수 있으므로 플로어 스탠딩 타입이라고 해서 틀린 것은 아니지만, 톨보이는 소형 북셀프 스피커의 높이만을 크게하여 바닥에 놓을 수 있게 한 제품들만을 의미하고, 플로어스탠딩은 커다란 인클로저를 가지고 바닥에 놓은 스피커를 총칭한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사실 명확한 정의는 어디에도 나와 있지 않은 만큼 적절히 가려 사용하면 된다.

한편 오래된 대형 플로어 스탠딩타입의 스피커를 보면 뒤가 뚫려 있어서, 저역이 벽에 반사되어야만 제 소리를 내는 것들도 있다. 즉 리스닝룸의 구석과 벽을 마치 스피커의 혼과 같이 사용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위 사진에서 보는 클립시 혼이나, 바이터복스, EV 패트리션과 같은 스피커들은 단단한 모서리가 꼭 있어야 하므로 Coner 형이라고 불리우기도 한다. 부득이 벽에서 띄어 놓아야 하는 경우에는 두꺼운 합판 같은 것으로 코너를 만들어 주어야 하므로 일반적인 스피커와는 반대이다.


3. 톨보이(Tall Boy)

요즘에 AV시스템이 급속도로 보급되면서, 가정에서 스피커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예전에는 스테레오용으로 2개의 스피커면 충분하였지만 요즘엔 최소 5.1채널에서 7.1채널도 많이 사용하므로 스피커가 많이 필요하다.

만일 위 사진에서 보이는 4344같은 스피커를 일반적인 거실에 4대 들여 놓는 다고 생각을 해보자. 아마 아무리 이해심이 많은 가족들이라고 할지라도 분명히 불평할 것은 뻔한 일이다. 더구나 거실 중앙에 대형 화면이라도 설치한다면.. 이 때의 대안은 톨보이밖에 없다고 생각해도 좋다.

물론 톨보이 형은 본격적인 AV의 보급 전에도 있었다. 톨보이형 스피커는 소형 북셀프 스피커의 매력을 그대로 간직하면서, 인클로져의 용적을 크게 할 수 있으므로 저음재생에 유리하고, 스피커 스탠드를 별도로 구입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더구나 좁은 주거 환경에도 쉽게 파고 들 수 있으므로 메이커들은 重厚長大한 플로어스탠딩 타입을 생산하는 것을 줄이고 輕薄長小(?)한 톨보이타입의 개발에 전력을 기울였다. 현재 나오는 스피커의 대부분은 톨보이형이고 이제 위풍당당한 플로어 스탠딩 스피커는 거의 찾아보기가 어렵게 되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톨보이타입이 대형 플로어스탠딩타입보다 오히려 설치장소를 더 넓게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다. 인클로져 전면 배플이 넓지 않으므로 뒷 벽이나 옆 벽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어 제대로 소리를 내려면 상당한 자유공간이 필요하다.

또한 작은 크기의 우퍼를 가지고 스케일감있는 저역을 재생하기 위해서 대부분이 위상반전형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덕트를 뒤로 내는 메이커들이 많다. 이처럼 덕트가 뒤에 있는 스피커는 벽과의 거리를 어떻게 조절하고, 벽의 재질을 어떤 것으로 하느냐에 따라 음질의 차이가 크게 변한다. 요컨데, 작은 톨보이라고 하더라도 울리는 것은 만만치 않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이다.

한편으로는 전면 배플폭은 좁게 하면서, 옆 배플에 대형 우퍼를 설치하여 저역을 증강시킨 스피커도 많이 나오고 있다. 톨보이의 형태로 대형 플로어 스탠딩 스피커의 스케일감을 내 보자는 발상인데, 이 경우에는 옆 벽과의 거리와 주위 물건들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옆에 엉성한 플라스틱 통(TV)이나 약한 장식장 같은 것이 있다면 자칫 형편없는 소리가 될 수 있으므로 모두 치워야 한다. 이런 식으로 거리를 띄우고 주위 물건들을 정리하다보면 가늘고 작은 놈이지만, 큰 공간을 차지해 버리는 것이다.


4.그러면 어느 것이 좋은가?

소비자들은 언제나 그러면 어느 것을 구입하라는 말인가? 하고 결론을 강요하는 질문을 던진다. 하지만 제품의 선택은 분명 소비자 자신의 몫이다. 결국 어떤 타입의 스피커가 좋다는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었고,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 분명한 것은 어떤 타입이냐가 중요한 것은 아니고, 누가 어떤 재료를 가지고 어떻게 만들었는가가 스피커의 품질을 결정적으로 좌우한다는 사실이다. 이 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사용자가 스피커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정성껏 운용하여 최적의 조건에서 음악을 듣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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