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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 유닛에 따른 1웨이 2웨이 3웨이 4웨이 등등...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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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 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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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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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21 |
조회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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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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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스피커를 분류하는 방식으로 1way(Full range), 2way, 3way, 4way, ... 등으로 구분하는데, 이는 소리를 몇 갈래로 나누어 재생하는지를 표기한 것이다.
즉 풀레인지는 소리를 가르지 않고 하나의 유닛으로 전 대역을 재생하는 것이고 2way는 소리를 고역과 중저역, 2갈래로 나누어 트위터와 미드-우퍼 2개의 유닛으로 재생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3way는 소리를 고역과 중역, 저역의 3갈래로 나누어 트위터, 미드레인지, 우퍼의 세 유닛으로 재생하는 것이고 4way는 고역과 중고역, 중저역, 저역의 4갈래로 나누는 것이다.
JBL의 4344같은 모델은 본격적인 4way 구성인데 음의 전대역 에너지를 균등분할하여 각각의 유닛에서 재생하도록 했다고 하며, 잘만든 Multi-way 스피커의 대표로서 통한다.
물론 이렇게 정석적인 것들만 존재하지는 않는다. 예컨데 Harbeth의 HL5-super같은 모델을 살펴보자. Harbeth는 전통적인 2way 모델로 사랑받던 메이커인데 외관이 3way로 되어 있다. 이 때 단순히 3way이므로 제일 고역을 내는 것을 트위터, 중간음을 미드레인지, 저역을 우퍼라고 불러도 좋을까? 물론 아니니까 예를 든 것이다..
주파수 대역을 보면 이 모델은 사실상 2way의 전통적인 모델에 수퍼 트위터(초고역만을 재생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유닛)를 첨가한 것이다. 따라서 트위터+미드 우퍼의 2way 구성으로 전대역을 커버한다. 첨가한 수퍼 트위터에서는 초고역만 트위터와 중첩하여 사용되는 것이다. 마찬 가지로 Electro Voice의 Georgian과 같이 2way로 대부분의 소리를 내며 여기에 서브 우퍼를 더한 개념의 스피커도 있다. 따라서 이런 모델의 소리는 고역의 특성이 상당히 우수한 (또는 저역이 상당히 우수한)2way소리처럼 느껴지며 3way라고 부르기는 무엇하고 2.5way라고 부르는 것이 더 나을 지도 모르겠다. 물론 정의상, 이런 제품들은 분명히 3way에 속한다. 유닛의 수만 보고 단순히 2way, 3way이므로 어떤 소리가 날 것이다라고 예측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뜻이다
스피커의 외견상의 형식은 스피커의 유닛수, 즉 몇 way이냐로 결정되지만, 몇 Hz에서 어떤 경사로 음을 잘라내는가하는 것이 음조성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보통 2way 스피커에서는 Cross over 주파수를 얼마로 잡는가에 따라 음 성향이 크게 바뀐다.
일반적으로 Crossover 주파수를 높게 잡으면 우퍼의 재생대역은 넓어지고 트위터의 재생 대역은 좁아져서 고역이 좋은 시스템이 된다. 마찬가지로 Crossover 주파수를 낮게 잡으면 저역이 좋은 시스템이 된다.
Crossover 주파수를 사람의 귀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대역에 설정하면 우퍼와 트위터의 재생대역이 겹쳐지는 부분의 혼탁함이 귀에 강조되어 좋지 않은 음이 되기 쉽다.
스피커 유닛의 수와 way의 수가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는다. 보통 2way 2speaker system이라고 하면 하나의 유닛으로 고역을 그리고 다른 하나의 유닛으로 저역을 재생하는 시스템이다. 한편 고역에는 하나의 유닛을 사용하고, 저역에는 두 개의 유닛을 병렬 구동하게 되면 2way 3speaker구성이 된다. 또한 외견상으로는 하나의 유닛이지만 고역과 저역용의 두 진동판이 하나의 프레임에 장착되어 있는 경우는 2way 1speaker 구성이 된다.
한편 저역용으로 2개의 유닛을 구동할 경우에도, 동일한 주파수 대역을 담당하는 병렬 구동일 수도 있지만, 더 복잡하게 사용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예컨데 저역용 우퍼 하나는 150Hz이하를 담당하고 다른 하나는 50Hz이하를 담당하게 할 수도 있다. 혹은 하나는 80~250Hz를 담당하고 하나는 150~400Hz를 담당하게 할 수도 있다. 이런 것들을 정확하게 몇 way라고 정의하기는 어려우며 Staggered 구동 방식이라고 부른다.
어느 방식이 좋으냐에 대해서는 아직도 논란이 많다. 실제 소리는 고역, 중역, 저역이 따로 따로 나오지 않고 함께 한 점에서 나오므로 Full range로 재생하는 것이 이상적이라는 것은 말할 필요가 없으나, 현재의 진동판 재질이나, 기술력으로는 하나의 진동판으로 가청 대역 모두를 커버하는 것은 분명 무리가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2way건 3way건 유닛을 여러 개로 확장하여 가청 대역을 커버하게 되는데, 철저하게 잘 만들어진 3way는 분명히 2way보다 낫다. 각 메이커에서 상급기를 보면 대부분 유닛의 수가 많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최근 소리가 좋다고 인정받고 있고 인기있는 WATT/PUPPY, Nautilus 801, Andra등은 모두 3way인 것도 생각해 볼만하다. 물론 대충 만들어진 3way는 알차게 만든 2way 스피커를 따라오지 못하는 것도 당연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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